# 의좋은 형제
Canonical: https://littlestorybook.ai/stories/ko/uijoeun-hyeong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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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 ko · Ages: 3-4 · Illustrated picture story, free

Reviewed for child-safety · gentle by design.

## For parents
가을걷이를 마친 형과 아우가 서로를 생각하며 한밤중에 몰래 볏단을 날라요. 그런데 아침마다 볏가리는 그대로예요! 우리 전래동화 ‘의좋은 형제’를 6~7세 아이 눈높이로 다시 쓴 따뜻한 잠자리 동화예요.

## The story text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사이좋은 형과 아우가 살았어요. 형은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았고, 아우는 얼마 전 장가를 들어 새 살림을 차렸지요. 가을이 되자 두 형제는 함께 땀 흘려 벼를 베었어요. 그리고 벼를 묶은 볏단을 똑같이 나누어, 논 한가운데 두 더미로 높이 쌓았어요. “이건 형님 몫, 이건 아우 몫!” 그날 밤, 형은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어요. ‘아우는 이제 막 살림을 차렸으니 필요한 게 많을 텐데.’ 형은 살그머니 일어나 지게에 볏단을 한가득 실었어요. 그리고 달빛이 비추는 논둑길을 걸어가, 아우의 볏가리에 볏단을 몰래 얹어 놓고 돌아왔어요. 그런데 같은 밤, 아우도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고 있었어요. ‘형님네는 식구가 많으니 쌀이 더 많이 필요하실 거야.’ 아우도 살그머니 일어나 지게에 볏단을 실었어요. 그리고 형님의 볏가리에 볏단을 몰래 얹어 놓고 돌아왔지요. 다음 날 아침, 논에 나온 형이 고개를 갸웃했어요. “어? 분명히 덜어 냈는데, 볏가리가 그대로네?” 건너편에서 아우도 머리를 긁적였어요. “이상하다. 하나도 줄지 않았잖아?” 두 볏가리는 어제와 똑같은 높이로 나란히 서 있었어요. 그날 밤에도, 그다음 날 밤에도 두 형제는 몰래몰래 볏단을 날랐어요. 그런데 아침마다 볏가리는 그대로였지요. 사흘째 되는 밤, 둥근 보름달이 환하게 떴어요. 형이 볏단을 지고 논둑길을 걸어가는데, 저쪽에서도 누군가 볏단을 지고 이쪽으로 걸어오는 게 아니겠어요? “아니, 아우 아니냐?” “형님!” 두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그러다 서로의 지게에 실린 볏단을 보고는 그만 웃음이 터졌어요. 볏가리가 왜 그대로였는지 이제야 알게 된 거예요. 형과 아우는 지게를 내려놓고, 서로를 꼭 끌어안았어요. 보름달이 두 형제를 환하게 비춰 주었어요. 형과 아우는 논둑에 나란히 앉아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형님, 내년에도 같이 벼를 베어요.” “그래, 아우야.” 그날 밤, 두 형제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 보름달처럼 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깊이 잠들었답니다.

## Scenes
### 1. 황금 들판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사이좋은 형과 아우가 살았어요. 형은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았고, 아우는 얼마 전 장가를 들어 새 살림을 차렸지요. 가을이 되자 두 형제는 함께 땀 흘려 벼를 베었어요. 그리고 벼를 묶은 볏단을 똑같이 나누어, 논 한가운데 두 더미로 높이 쌓았어요. “이건 형님 몫, 이건 아우 몫!”
Image: https://littlestorybook.ai/media/storyboards/story_416f2ba2feaa4e0db7bc0e9411041d11/scene-01.jpg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사이좋은 형과 아우가 살았어요. 형은 아내와 아이들과 함께 살았고, 아우는 얼마 전 장가를 들어 새 살림을 차렸지요. 가을이 되자 두 형제는 함께 땀 흘려 벼를 베었어요. 그리고 벼를 묶은 볏단을 똑같이 나누어, 논 한가운데)

### 2. 형의 생각
그날 밤, 형은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어요. ‘아우는 이제 막 살림을 차렸으니 필요한 게 많을 텐데.’ 형은 살그머니 일어나 지게에 볏단을 한가득 실었어요. 그리고 달빛이 비추는 논둑길을 걸어가, 아우의 볏가리에 볏단을 몰래 얹어 놓고 돌아왔어요.
Image: https://littlestorybook.ai/media/storyboards/story_416f2ba2feaa4e0db7bc0e9411041d11/scene-02.jpg (그날 밤, 형은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어요. ‘아우는 이제 막 살림을 차렸으니 필요한 게 많을 텐데.’ 형은 살그머니 일어나 지게에 볏단을 한가득 실었어요. 그리고 달빛이 비추는 논둑길을 걸어가, 아우의 볏가리에 볏단을 몰래 얹어 놓고 돌아왔어요.)

### 3. 아우의 생각
그런데 같은 밤, 아우도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고 있었어요. ‘형님네는 식구가 많으니 쌀이 더 많이 필요하실 거야.’ 아우도 살그머니 일어나 지게에 볏단을 실었어요. 그리고 형님의 볏가리에 볏단을 몰래 얹어 놓고 돌아왔지요.
Image: https://littlestorybook.ai/media/storyboards/story_416f2ba2feaa4e0db7bc0e9411041d11/scene-03.jpg (그런데 같은 밤, 아우도 이리 뒤척 저리 뒤척하고 있었어요. ‘형님네는 식구가 많으니 쌀이 더 많이 필요하실 거야.’ 아우도 살그머니 일어나 지게에 볏단을 실었어요. 그리고 형님의 볏가리에 볏단을 몰래 얹어 놓고 돌아왔지요.)

### 4. 이상하다?
다음 날 아침, 논에 나온 형이 고개를 갸웃했어요. “어? 분명히 덜어 냈는데, 볏가리가 그대로네?” 건너편에서 아우도 머리를 긁적였어요. “이상하다. 하나도 줄지 않았잖아?” 두 볏가리는 어제와 똑같은 높이로 나란히 서 있었어요.
Image: https://littlestorybook.ai/media/storyboards/story_416f2ba2feaa4e0db7bc0e9411041d11/scene-04.jpg (다음 날 아침, 논에 나온 형이 고개를 갸웃했어요. “어? 분명히 덜어 냈는데, 볏가리가 그대로네?” 건너편에서 아우도 머리를 긁적였어요. “이상하다. 하나도 줄지 않았잖아?” 두 볏가리는 어제와 똑같은 높이로 나란히 서 있었어요.)

### 5. 보름달 뜬 밤
그날 밤에도, 그다음 날 밤에도 두 형제는 몰래몰래 볏단을 날랐어요. 그런데 아침마다 볏가리는 그대로였지요. 사흘째 되는 밤, 둥근 보름달이 환하게 떴어요. 형이 볏단을 지고 논둑길을 걸어가는데, 저쪽에서도 누군가 볏단을 지고 이쪽으로 걸어오는 게 아니겠어요?
Image: https://littlestorybook.ai/media/storyboards/story_416f2ba2feaa4e0db7bc0e9411041d11/scene-05.jpg (그날 밤에도, 그다음 날 밤에도 두 형제는 몰래몰래 볏단을 날랐어요. 그런데 아침마다 볏가리는 그대로였지요. 사흘째 되는 밤, 둥근 보름달이 환하게 떴어요. 형이 볏단을 지고 논둑길을 걸어가는데, 저쪽에서도 누군가 볏단을 지고 이쪽으로 걸어오는 게 아)

### 6. 달빛 아래에서
“아니, 아우 아니냐?” “형님!” 두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그러다 서로의 지게에 실린 볏단을 보고는 그만 웃음이 터졌어요. 볏가리가 왜 그대로였는지 이제야 알게 된 거예요. 형과 아우는 지게를 내려놓고, 서로를 꼭 끌어안았어요.
Image: https://littlestorybook.ai/media/storyboards/story_416f2ba2feaa4e0db7bc0e9411041d11/scene-06.jpg (“아니, 아우 아니냐?” “형님!” 두 사람은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그러다 서로의 지게에 실린 볏단을 보고는 그만 웃음이 터졌어요. 볏가리가 왜 그대로였는지 이제야 알게 된 거예요. 형과 아우는 지게를 내려놓고, 서로를 꼭 끌어안았어요.)

### 7. 따뜻한 마음
보름달이 두 형제를 환하게 비춰 주었어요. 형과 아우는 논둑에 나란히 앉아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형님, 내년에도 같이 벼를 베어요.” “그래, 아우야.” 그날 밤, 두 형제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 보름달처럼 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깊이 잠들었답니다.
Image: https://littlestorybook.ai/media/storyboards/story_416f2ba2feaa4e0db7bc0e9411041d11/scene-07.jpg (보름달이 두 형제를 환하게 비춰 주었어요. 형과 아우는 논둑에 나란히 앉아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형님, 내년에도 같이 벼를 베어요.” “그래, 아우야.” 그날 밤, 두 형제는 각자 집으로 돌아가 보름달처럼 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깊이 잠들)

## Parent tip
천천히 읽고, 그림마다 잠깐 멈추며, 마지막 문장은 더 낮고 부드럽게 읽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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